오랜만에 숨은 맛집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와이프가 지인과 함께 다녀온 후 가성비 최고의 맛집이라고 하길래 지난 주말에 함께 다녀왔어요. 바로 '얼크니'라는 이름의 샤브샤브집인데요. 워낙 구석진 곳에 있어서 위치상으로도 숨은 맛집입니다.
위치는 진영 대창초등학교와 장복아파트 사이 골목길로 쭉 올라가면 나오는 곳인데요. 가끔 지나가는 길이긴한데 무의식적으로 지나치다보니 식당이 있는지도 몰랐네요.
구좌리 얼크니 손칼국수
주소: 경남 김해시 진영읍 진영산복로 198
영업시간: 평일/주말 10시 30분 ~ 22시까지
메뉴는 딱 두가지입니다. 얼크니 손칼국수와 왕만두. 그외에는 고기나 해물, 야채 등을 추가하는 메뉴입니다. 메뉴판 사진이랑 식당내부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많아서 못찍었어요.
자리에 앉으면 빨갛게 할건지 하얗게 할건지 물어보는데요. 어떤 육수를 선택할지 물어보는거에요. 저희는 네살 아들래미가 있어서 하얀 육수로 선택했어요. 다음에 어린이집 보내고 와이프랑 둘이와서 빨간 육수도 먹어보기로 했네요.
김치는 항아리 같은 곳에 담겨져있어 원하는 만큼만 덜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밑반찬은 김치 하나가 전부예요.
그리고 메인 샤브샤브 고기입니다. 2인분이 요정도예요.
그리고 손칼국수도 함께나와요. 딱봐도 기계로 뽑은게 아닌 손으로 반죽해 자른것 같이 보이죠?
먼저 육수가 팔팔 끓으면, 샤브샤브 고기부터 넣어 먹으면 되구요.
고기가 끝나갈때쯤엔 칼국수를 투하시켜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칼국수까지 다 먹으면, 남은 국물을 따라낸뒤 이렇게 볶음밥도 주는데요.
비주얼이 정말 맛있어보이죠?
샤브샤브에 손칼국수, 그리고 볶음밥까지 주는데 1인분에 8천원이에요. 정말 가성비 좋죠?
위치상으로 정말 숨어있는 맛집 얼크니. 이렇게 숨은 맛집을 하나하나 발견하는거야말로 소확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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