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관심사/제품 감성 리뷰

파인뷰 LX5000 블랙박스 개봉기 및 셀프 장착후기 (SUV 2채널 블박 장착방법)

반응형

파인드라이브에서 신제품 블랙박스가 출시되었습니다. 바로 파인뷰 LX5000이라는 제품인데요. 전작에 비해 CPU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고, 1.9초라는 빠른 속도로 부팅이 되는 제품입니다. 기존에 제가 사용 중이던 파인뷰 T35에 비해 성능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실제 체험해보고, 그 사용후기를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일단 이번 포스팅에서는 LX5000 개봉기와 블랙박스를 셀프로 장착하는 방법을 소개하려 합니다. 제품에 대한 성능과 기능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리뷰할 예정이니, 이후 포스팅도 연속해서 확인해주세요.

 

파인뷰 LX5000 개봉기 및 디자인 리뷰

LX5000의 포장패키지입니다. 블랙 색상 박스에 금색으로 된 제품명, 고급스러운 박스 디자인부터 플래그십 모델임을 알 수 있습니다. LX5000은 타 블랙박스에 비해 좀 더 긴 AS기간을 보증하고 있는데요. 3년간이나 무상 AS를 제공합니다. 

블랙박스의 경우 촬영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기록하고 보관하기 위해서는 메모리카드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한데요. 믿을 수 있는 삼성 SD카드가 패키지에 기본 포함되어 있습니다. 용량별로 품질보증기간에 차이가 나는데, 32GB 제품의 경우 2년, 64GB 제품의 경우 3년, 128GB 제품의 경우 5년이나 품질을 보증하고 있으니 믿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박스 측면에는 LX5000의 스펙에 대해서도 소개되어 있는데, 알기 쉽게 알려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920x1080의 풀HD 영상 촬영. 30fps를 지원합니다. fps는 초당 프레임수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사람의 눈은 1초당 15프레임 정도만 되어도 깜빡임 현상을 거의 못 느낀다고 하는데요. 30fps정도면 끊김 없이 스무스한 영상 촬영 및 확인이 가능하다는 얘기죠. 게다가 전방 카메라뿐만 아니라 후방카메라도 풀HD 화질을 제공합니다.
SONY Exmor R STARVIS가 적용되어 야간에도 밝고 깨끗한 화질로 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3.5인치 IPS패널에 터치스크린 지원, 넓은 시야각을 자랑하는 IPS 패널을 채용해 정면이 아닌 측면에서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 외에도 HDR, 오토 나이트비전, AI 충격 안내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데요.
- 무엇보다도 ADAS라는 스마트 기능이 눈에 띄는데, 앞차 출발알림과 차선이탈 경보 기능까지 탑재되어있습니다.

 

 

 

파인뷰 LX5000 패키지 구성품

파인뷰 LX5000의 패키지 구성품입니다. 전방 카메라와 후방카메라, 거치대와 전원 케이블, 후방 케이블까지 기본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으며, 매뉴얼과 각종 파인드라이브 쿠폰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외장GPS인데, ADAS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필수입니다. 별매품이니 꼭 함께 구입하는 걸 추천합니다.

 

 

LX5000에는 삼성 SD카드가 기본적으로 들어있어 별도로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메모리카드는 기본 32GB부터 128GB까지 용량에 맞춰 구입할 수 있어요.

 

 

현재 제 차량에 장착되어있던 파인뷰 T35입니다.

 

 

후방카메라 연결선이 끊어졌는지 촬영이 안되고 있는 상태인데요. 언제부터인가 시간도 제대로 맞지않네요.

 

 

T35와 LX5000을 나란히 두고 디자인을 비교해보니 확연한 차이가 있네요. T35가 레트로 느낌의 필름카메라 같은 디자인이라면, LX5000은 최신 액션캠 같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자, 이제 기존에 장착되어있던 T35를 제거하고 LX5000을 셀프로 장착하려고 하는데요. SUV는 2채널 블랙박스 설치가 일반 승용차에 비해 더 복잡하기 때문에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직접 해보면 의외로 쉽습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도전해봤는데, 30~40분 정도면 혼자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파인뷰 LX5000 셀프 장착방법

아래부터는 올뉴쏘렌토 기준 장착 후기입니다. SUV라면 다른 차종도 장착방법은 비슷하니 그대로 따라 하시면 됩니다.

 

블랙박스를 장착하기 위해 가장 먼저 전방카메라를 원하는 위치에 부착합니다. 양면테이프 방식이라 쉽게 부착할 수 있는데요. 룸미러 뒤쪽 편 적당한 위치에 부착하면 되며, 거치대에서 상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니 수평만 잘 맞춰서 붙이면 됩니다.

 

 

전방카메라에 전원 케이블과 후방카메라 케이블을 연결한 뒤 앞유리와 차량 천장이 만나는 부위의 틈새에 케이블을 끼워 넣어 가면서 운전석 쪽으로 케이블을 끌어옵니다.

이때 A필러를 뜯어야 하는데요. 이게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렵습니다. 블랙박스를 장착하면서 가장 어려운 게 바로 A필러를 뜯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우선 운전석 도어 패킹을 뜯은 뒤 A필러를 앞으로 살짝 잡아당기면 틈새로 고정된 부위가 보이는데요. 일자 드라이버 같은 공구를 이용해 탈거하면 됩니다.

 

간혹 A필러를 뜯지 않고 틈으로 케이블 두 가닥을 넣는 사람도 있는데, 그렇게 하면 에어백이 터질 때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위 사진처럼 A필러를 뜯어 에어백 안쪽으로 케이블을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A필러 사이로 케이블을 넣었다면 다시 A필러를 조립해주고, 퓨즈박스 쪽으로 전원 케이블을 넣어줘야 하는데요.

 

우선 운전석 왼쪽 하단의 퓨즈박스 뚜껑을 열어주세요. 뚜껑 안쪽면에 본인 차량의 각종 퓨즈 위치가 표시되어 있는데요. 어디에 연결해야 할지 미리 확인해둡니다. 일반적으로 블랙박스 전원케이블은 빨간색과 노란색, 그리고 검은색 3가닥으로 구분되어있는데요. (상시 전원장치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2가닥) 파인뷰 LX5000의 경우 색상별 케이블은 다음과 같습니다.

빨간색: 시동을 켰을때만 전원이 들어오는 퓨즈에 연결하면 됩니다. ACC선이라고도 합니다.
노란색: 시동을 꺼도 전원이 들어 퓨즈에 연결합니다. BAT선(B+)이라고도 합니다.
검정색: 접지선이며 차체 볼트에 연결합니다.

※ 케이블 색상은 브랜드나 제품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전원케이블 선을 넣기위해 퓨즈박스 측면도 탈거해줍니다. 손을 퓨즈박스 안쪽으로 집어넣어 바깥쪽으로 밀면 탈착됩니다. 그리고 전원케이블 선을 가운데 보이는 큰 구멍으로 밀어 넣어 주세요.

 

 

퓨즈 작업을 하기전에 우선 퓨즈박스의 스위치를 OFF로 변경해주세요. 퓨즈작업을 하다 쇼트가 나는 경우가 더러 있으니 스위치를 끈 상태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원하는 위치의 퓨즈를 뽑아 전원케이블을 연결해주면 됩니다. 이때 퓨즈는 손가락으로 잘 안 빠지므로, 뺀치나 퓨즈 집게를 이용해 뽑아주면 됩니다. 퓨즈집게는 차량에 하나씩 비치되어 있는데요. 어디 있는지 모른다면 아래의 예전 포스팅에서 확인해보세요.

 

 

자동차 퓨즈 제거 및 교체방법, 예비퓨즈와 퓨즈집게 위치

어느날 갑자기 자동차의 시거잭이 안되거나 와이퍼 미작동, 실내등 또는 깜박이 같은 램프가 안켜지는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때 대부분의 원인은 퓨즈가 끊어진 것으로 볼 수

saysensibility.tistory.com

 

퓨즈를 빼냈다면 이제 전원케이블을 연결할 차례입니다. 케이블 끝을 보면 피복이 컷팅되어있는데요.

 

 

피봇을 벗긴 후 위 사진처럼 퓨즈 한쪽 다리에 감아주면 됩니다. 방향은 상관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빨간선과 노란선을 퓨즈에 연결 후 퓨즈박스에 다시 끼워주면 됩니다. 

 

 

남은 검정색 한가닥은 접지선이므로 차량 볼트에 연결해주면 되는데요. 퓨즈박스 측면에 있는 M8 볼트를 스패너로 조금만 풀어줍니다.

 

 

볼트 안쪽에 검정선의 C자 형태 고리를 끼운 뒤 다시 볼트를 채우면 전원케이블 연결은 끝! 퓨즈박스를 닫기 전 퓨즈 스위치는 다시 ON으로 해주세요.

 

 

이제 후방카메라 연결만 남았습니다. 고무로 된 도어패킹 사이로 후방카메라 케이블을 넣어 선을 보이지 않게 정리해주세요.

 

 

B필러는 굳이 뜯을 필요 없이 위 사진처럼 틈 사이로 케이블을 끼워 넣어 보이지 않게 마무리하면 됩니다.

 

 

동일한 방식으로 C필러를 지나 D필러, 그리고 트렁크까지 케이블을 보이지 않게 틈에 끼워넣으면서 가져오면 됩니다. 블랙박스 설치는 케이블을 보이지않게 잘 숨기는 게 중요한 것 같죠?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네요. 트렁크를 열어 위 사진처럼 트렁크 고무 패킹을 빼주고요. 핑크색 부분의 플라스틱 커버와 노란색 부분의 고무 주름 호스 같은 것도 빼줘야합니다.

 

 

커버는 플라스틱 헤라를 이용하면 쉽게 탈거됩니다. 플라스틱 헤라는 철물점에 팔고 있어요.

 

 

고무 주름호스 같은 건 손으로 쉽게 빠집니다. 위아래 모두 빼준 뒤 후방카메라 케이블을 저기 사이로(아래에서 위로) 통과시켜줘야 해요. 트렁크를 열고 닫을 때 케이블이 씹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필수입니다.

 

 

그리고 후방카메라를 뒷유리창 중앙에 부착한 뒤 플라스틱 커버를 닫아주면 진짜 끝! 잘 따라 하셨나요?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 했는데,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초보자라 그런지 블랙박스 셀프 장착하는데 1시간가량이 걸렸네요. 포스팅하려고 사진 찍느라 좀 더 오래 걸리긴 했는데, 다음엔 마음먹고 하면 30분도 채 안 걸릴 듯합니다.

 

 

이제 블랙박스 전원을 켜서 전후방 카메라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만 해주면 됩니다. 디스플레이를 보면서 카메라 각도만 조절해주면 정말 끝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단순 개봉기와 장착기였고, 다음 포스팅부터는 LX5000의 실제 사용 리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체감 성능과 블랙박스로 촬영된 동영상 등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니, 기대해주세요!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