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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vs 페이오니아 환율 및 수수료 비교 (PayPal, Payon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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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를 하거나 해외로부터 송금을 받을때, 어떤 결제서비스를 이용중이신가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은 페이팔(Paypal)과 페이오니아(Payoneer)인데요. 둘다 사용하고있는 입장에서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페이팔은 가장 유명한 온라인 결제서비스이기때문에 사용자와 사용처가 많다는게 장점입니다. 대부분의 해외사이트에서 페이팔 결제가 가능하며, 송금을 받을때도 페이팔로 지급하는 회사가 많은데요.

반면 페이오니아는 사용할 수 있는곳이 상당히 제약적입니다. 세계 최대의 디스커버리 플랫폼인 타불라(Taboola)와 아마존 어필리에이트(Amazon LLC Associates Program)가 페이오니아를 통해 송금을 해주긴 합니다만, 딱히 사용할만한 곳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페이오니아로 결제가 가능한 해외사이트가 별로 없기때문에, 송금을 받는 즉시 출금만 하고있는 상태입니다.


이렇게만 보면 페이팔이 활용도가 높기때문에 더 좋아보이는데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중개수수료를 생각하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페이팔과 페이오니아의 중개수수료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오늘 포스팅에서 중점적으로 다뤄보려고 합니다.

 

 

 

페이팔

A와 B 사이의 페이팔 거래시 돈을 송금하는 사람을 A, 돈을 받는 사람을 B라고 가정하면, 중개수수료는 다음과 같이 발생합니다.
- A가 돈을 보낼때 송금수수료 발생

- B는 페이팔로 돈을 받으면서 입금수수료 발생

- B가 페이팔에 쌓인 돈을 본인의 계좌로 돈을 출금할때, 출금수수료 발생

즉 A라는 사람이 돈을 보내고, B라는 사람의 은행계좌로 돈이 들어오는 과정에서 총 세번의 중개수수료가 발생합니다. 

페이오니아

- A가 돈을 보낼때 송금수수료 발생 (페이팔과 동일)

- B는 돈을 받으면서 별도로 입금수수료가 발생하지않음

- B가 은행계좌로 출금할때 출금수수료 발생 (페이팔과 동일)

따라서 페이오니아의 중개수수료는 두번만 발생합니다.

돈을 받는 입장에서만 보면, 송금인의 송금수수료는 신경쓸 필요가 없으므로 우리가 지불해야하는 수수료는 페이팔이 두번(입금수수료와 출금수수료), 페이오니아가 한번(출금수수료만)입니다.


실제로 페이팔과 페이오니아로 돈을 받고 출금하는 과정에서 중개수수료가 얼마나 발생하는지 비교해보겠습니다.

 

 

1-1. 페이팔 입금수수료

페이팔로 50달러를 입금받았는데, 중개수수료가 2.5달러 발생했습니다. 전체금액의 5%를 수수료로 페이팔이 가져갑니다. 거래금액이 커지면 커질수록 수수료 퍼센트는 낮아지긴하지만, 입금되는 동시에 수수료가 발생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페이팔 입금수수료 산정방식은 아래 포스팅에서 보다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페이팔 판매수수료, 송금 받을때 수수료 알아보기

 

페이팔 판매수수료, 송금 받을때 수수료 알아보기

예전에 페이팔 관련해서 몇건의 포스팅을 했었는데, 혹시 관심있다면 아래 글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페이팔 계좌등록 및 추가하는 방법 - 은행코드, 계정유형 페이팔 출금신청방법과 출금 수

saysensibility.tistory.com

 

이번에는 페이오니아 입금수수료를 확인해볼까요?

 

 

1-2. 페이오니아 입금수수료

 

아마존으로부터 70.52달러 송금이 이루어졌고, 입금수수료 없이 그대로 페이오니아 잔고에 들어왔습니다. 

 

 

 

 

이번에는 페이팔과 페이오니아의 출금수수료를 비교해볼까요? 우선 현재 기준의 환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매기준율이 1USD = 1,102.3원이며, 송금받을때 환율은 1,091.5원입니다.

 

 

동일한 시간 페이팔로 출금할 경우 출금수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2-1. 페이팔 출금수수료

위 이미지에 보면 수수료는 없다고 되어있으나, 적용환율이 1USD = 1,068.33원입니다.

 

 

2-2. 페이오니아 출금수수료

 

페이오니아는 환전수수료를 포함해 1USD = 1,079.87원이 적용되었습니다.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페이팔: 1,068.33원

페이오니아: 1,079.87원

 

페이팔과 페이오니아 환율차액은 1달러에 약 11.5원정도 차이가 나기때문에 큰 금액이라고 볼수는 없지만, 1,000달러 정도를 출금하게된다면 수수료는 1만원 넘게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해하기쉽게 정리하면 1백만원당 1만원씩 페이팔 수수료가 더 비싸다고 볼 수 있으며, 금액이 크면 클수록 페이팔 수수료도 더욱 많아집니다. 여기에 페이팔의 입금수수료까지 계산하면, 페이팔의 중개수수료는 더욱 커집니다.

 

따라서 금액이 크지않다면 활용성이 높은 페이팔을 이용하는게 낫고, 금액이 크다면 중개수수료를 줄이기위해 페이오니아를 이용하는게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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