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도 인터넷 용어로 신조어가 엄청 많이 생기는편인데요. 일본도 만만치 않습니다. 단어만 봐서는 이게 무슨 뜻인지 전혀 알수없는 용어들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 오늘은 일본 SNS에서 많이 사용되는 신조어 쯔라탄에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つらたんとは、辛いという感情・状況をあらわす言葉。
쯔라탄이란 자신의 괴로운(辛い) 감정이나 상황을 표현하는 말인데요. 2015년부터 인터넷 상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어원은 괴롭다는 뜻의 쯔라이(辛い)의 어미에 たん을 붙인 것인데요.
탄(たん)은 이름이나 단어뒤에 붙여 귀여운 뉘앙스로 말하는 것으로 일본 여성들이 예전부터 많이 사용해온 일종의 유행어인데요. 예를들면 일본의 인기있는 여배우, 아라가키유이를 'ゆいたん'이라 부르는 것처럼 이름 뒤에 탄(たん)을 붙여 귀엽게 부르는 것입니다. 고양이를 ネコたん(네코탄)이라 부르는 것도 같은 맥락이죠.
따라서 쯔라탄(つらたん)은 괴로운 상태를 귀엽게 말하는거라 볼 수 있습니다. 일본어로 '괜찮아, 힘내'라는 의미의 돈마이(ドンマイ)에 가까운 뉘앙스인데요. 우리나라로 보면, '토닥토닥' 같은 느낌이라 보면 되겠네요.
▲ はぁ~自分の顔嫌いすぎてつらたん(自撮りパシャパシャ)
하~ 내 얼굴 너무 싫어서 괴로워~ (셀카 찰칵찰칵)
쯔라탄은 위 이미지처럼 트위터를 비롯한 SNS와 인터넷 상에서 많이 사용하며, 일상 회화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가벼운 뉘앙스로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심각한 고민이나 정말 괴로울때는 사용하지 않는 말이죠.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이모티콘/그림문자와 함께 많이 사용됩니다.
彼の返事がなくてつらたん(´・ω・`)
"카톡 답장이 없어서 힘들엉(´・ω・`)" 정도로 이해하면 쉽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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