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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이나 예능을 보다보면 '모에(モエ)'라는 표현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왠지 오타쿠 삘이 나는듯한 이 단어, '모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萌えとは、アニメ・漫画・ゲームなどのキャラクターに対する愛情表現。
모에(萌え)란 애니메이션, 망가, 게임 등에 나오는 캐릭터에 대한 애정표현을 뜻하는 말입니다. 즉 실존하는 인물이 아닌 주로 미소녀 캐릭터에 대한 집착과 애정을 가진것을 말하는데요.
▲ '모에'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1990년대 초반 PC통신 시절, 일본의 BBS라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인터넷 발달과 함께 오타쿠 관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었습니다. 2004년에는 일본의 유행어 대상 TOP10에 뽑히기도 했었죠.
시간이 흐르면서 '모에'는 캐릭터에만 한정되지 않고, 패션 (예를들면 안경이나 메이드복 코스프레 등), 신체의 일부(눈, 허벅지 등)에도 사용되기도 했는데요.
최근에는 이성에 대한 욕구를 표현하거나 물건에 대해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예를들면 萌え株、萌え業界、萌え本 등이 있죠.
모에는 萌える(모에루)로 부터 유래된 말로, 원래 의미는 '싹트다'라는 뜻입니다. 즉 무언가에 대한 '사랑이 싹트다, 애정이 싹트다'라는 것으로부터 파생된 말인데요.
발음이 동일한 단어 燃え는 '불타오르다'라는 뜻이며, 둘다 무언가에 푹 빠졌을때 사용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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