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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생신선물, 돈꽃박스(돈꽃상자)로 센스있게 용돈드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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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저희 엄마가 환갑이었는데, 아직 일년 더 남은줄알고 지나쳤다가 몇달뒤에 우연히 알게되었습니다. 너무 죄송해서 올해 생신때는 가족여행을 가자고 몇달전부터 계획을 세웠어요. 여수로 일박이일 여행계획을 잡아뒀는데, 와이프가 그냥 용돈드리는것보다 돈꽃박스로 해드리자고 하더라고요.




처음엔 돈꽃박스가 뭔가 했었는데, 바로 위 사진처럼 상자안에 용돈과 꽃을 함께 담아 드리는거였습니다. 사실 저희가 직접한 건 아니고, 저희 동네에 있는 꽃집에 주문을 해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리본에 묶인 상자를 개봉하면,




용돈과 꽃이 함께 담겨져있는데요.




그냥 봉투에 용돈을 드리는것보다는 이렇게 꽃까지 선물할 수 있어서 더욱 예쁜 것 같아요. 돈으로 만든 꽃다발보다 돈꽃박스(돈꽃상자)가 훨씬 예쁜 것 같네요.





돈꽃박스에 담겨진 꽃은 조화가 아니라 생화인데요. 프리저브드 플라워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드라이 플라워는 생화를 자연건조시킨 것으로 오래두어도 꽃이 상하지않아 오래 보관을 할 수 있다는 장점에서 프리저브드 플라워와 동일하지만 작은충격에도 쉽게 바스러진다는 단점이 있었는데요.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꽃이 가장 아름답게 폈을때 특수보존액을 이용해 탈수, 탈색, 착색, 건조 등 여러단계를 거쳐 생화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2~3년간 보존할 수 있다고 하네요. 천일정도 예쁜 상태로 보관이 가능하다고 하니 더욱 좋은 것 같네요.




부모님 생신이나 어버이날과 같은 특별한 날, 봉투에 담은 용돈보다는 프리저브드 플라워 박스, 돈꽃박스를 선물해보는건 어떨까요?




다이소에서 재료를 사서 직접 만들수도 있고, 인터넷에 주문해도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요. 저는 '꽃담아'라고 하는 꽃집에서 주문했어요. 김해 진영에 사시는 분이라면 여기 이용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종이박스에 담아 선물했는데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처음엔 가짜 돈인줄 알고 예쁘다고 하시던데, 진짜 돈인걸 알고 감동이 두배가 된듯. 와이프 이번에 저희엄마한테 점수 많이 딴 것 같아요! 저희 엄마는 친구들한테 자랑할거라고 사진찍고 난리시더라고요. 센스있는 와이프 덕분에 환갑때 못챙겨드린 진갑 생신, 기분좋게 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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