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함께 다녀온 여수 1박2일 여행후기 3탄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부모님과 와이프, 4살 아들래미까지 3대가 함께한 여행이라 쉬엄쉬엄 힐링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그 여행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1박2일 첫째날,
3. 여수 수산물 특화시장에서 회와 해산물 구입
4. 나폴리펜션에서 해산물 먹으면서 술한잔
1박2일 둘째날,
5. 여수케이블카 관람
6. 보성군 벌교에서 꼬막 먹기
7. 하동 화개장터 구경
그럼 여수여행 3편, 여수 수산물특화시장 방문 후기를 시작합니다. 사실 여수 아쿠아플라넷 근처맛집을 검색하다 모 횟집이 엄청 인기가 있길래, 거기가려고 했는데 어떤 블로그의 솔직후기를 보고 실망을 안고 다른분이 댓글로 추천해주신 수산물 특화시장으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여수 수산물 특화시장에서 회와 해산물을 구입해서 펜션에서 먹으니 10만원도 안들더라고요. 저렴하게 먹고싶다면 추천합니다!
여수 수산물 특화시장은 1층은 시장처럼 회와 해산물을 썰어주고 2층이 초장집입니다. 1층에서 사서 2층 식당에서 먹으면 되죠. (저흰 펜션으로 가져와서 먹었지만요.)
주차장은 제법 넓습니다. 1시간 무료이니 참고하시고요. 여수 수산물 특화시장 건너편에 보면 여수 수산시장도 보입니다. 위 사진에서 주황색 건물 우측이 바로 여수수산시장인데요. 부모님 말씀으로는 여수 수산시장이 좀 더 저렴한것 같다고 하시네요. 동일날짜 기준으로 비교한게 아니라서 참고만 하세요.
수산물특화시장에 들어서면 위와 같이 깔끔한 시장풍경을 만날 수 있어요.
제법 사람들이 많이 붐빕니다.
광어와 참돔, 감성돔이 주류더라고요.
가격표는 위와 같습니다. 1Kg 기준 생선 종류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략 3만원 정도네요. 당연히 자연산은 아닙니다. 저희는 농어 한마리와 전복을 골랐는데요. 8만원 정도 들었던것 같아요.
왼쪽이 농어회, 오른쪽이 전복회입니다.
신선해보이는 전복.
저는 광어나 우럭을 주로 먹는데, 저희 부모님은 농어가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회를 잘 모르는 1인으로써 식감은 비슷한것 같았어요. 역시 회는 초장맛!
전복 내장과 서비스로 받은 멍게. 오른쪽 위에 있는건 농어 뼈부분을 칼로 두드려(?) 연하게 만든건데 고소했어요.
전복 내장은 비려서 못 먹는분들 많죠? 근데 전복내장에 영양성분이 많다고 하니, 버리지 말고 이것도 드셔보세요.
어머니가 횟집 옆 건어물로 사오신건데, 이름을 까먹었는데 여기에 쌈을 싸서 먹으니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마치 김 같은 맛이 나는데 오묘하게 달라요.
비싼 횟집에서 먹지말고, 저처럼 시장에서 회와 해산물을 구입해와 펜션에서 먹는것도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꿀팁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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