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볼일이 있어서 오늘 다녀왔습니다. 먼 지역에 가게되면 항상 점심을 뭐먹을지 맛집을 검색하곤 하는데요. 여수에서 가장 유명한게 바로 서대회와 간장게장이더라고요. 인터넷에 조금만 검색해봐도 두꺼비게장, 황소식당, 거북이식당 등 유명한 간장게장 맛집들이 나오는데, 오늘은 여수에 살고있는 지인의 추천으로 '맛나게장'에 다녀왔어요.
최근에 인테리어를 새로해서 그런지 블로그에서 보던 분위기랑 사뭇 달라졌네요. 모던하면서도 더욱 깔끔해진 가게 분위기가 눈길을 끕니다. 그리고 식당앞에 게장을 포장해가는 손님 보이죠? 밥 먹으러왔다가 가족이 생각나서인지 많은분들이 따로 포장을 해가더라고요. 그리고 전국적으로 택배를 보내준다고 하던데, 그래서그런지 식당으로 계속 전화가 걸려와 주문하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그래서 멀어서 가지못하는 분들을 위해 메뉴판을 찍어왔어요. 택배 주문은 위 사진에 보이는 전화번호로 전화하면 될 것 같네요.
게장은 돌게와 꽃게로 나뉘는데, 돌게는 껍질이 제법 딱딱하고 크기가 꽃게보다는 조금 작아요. 꽃게는 돌게에 비해 껍질이 좀 더 부드럽고, 크기가 더욱 커서 먹을게 많죠.
돌게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가격은 위 메뉴판을 참고하세요! 2018년 11월 8일 현재 최신단가입니다. 그리고 돌산 갓김치도 택배주문이 가능하네요.
꽃게는 돌게에 비해 가격이 제법 비싸요. 연평도 암꽃게라고 하는데, 가격이 거의 2배나 됩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돌게정식과 꽃게정식 메뉴판을 안찍어왔네요.
돌게정식은 1인당 만 2천원이고, 꽃게정식은 1인당 2만 5천원입니다. 예전에는 돌게정식이 8천원일때도 있었던데,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그래서 저희는 돌게정식을 시켜먹었습니다.
돌게정식은 위 사진과 같이 돌게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게 튀김과 고등어 조림, 된장찌개가 있고요.
돼지 두루치기와 김 그리고 각종 밑반찬이 딸려 나와요.
먼저 양념게장입니다. 그리 맵지않아서 어린 학생들도 잘 먹을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간장게장, 비주얼이 정말 싱싱해보이죠?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와서 그런건지 시원해서 더 맛있더라고요. 이것만 있어도 밥 한그릇 뚝딱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공기밥 한그릇씩 더 추가해서 먹었지요.
아, 참고로 리필은 딱 한번만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흰 간장게장 리필해서 더 먹었어요. 한번 먹어보시면 왜 게장을 밥도둑이라 부르는지 이해가 가실껍니다!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여수맛집, 맛나게장.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여수 맛나게장 위치는 아래 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주소: 전남 여수시 신기남3길 22-4 (신기동 66-10)
거북선 공원 근처입니다. 주차장이 식당옆에 따로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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