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을 비롯해 각종 SNS에 올라오는 여행사진들을 보면, 꼭 한번 가보고싶다고 생각되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핑크뮬리입니다. 핑크색으로 물든 핑크뮬리 앞에서 인생샷을 남기기엔 지금이 딱 좋은 시기인데요. 멀리 갈 필요도 없어요. 경남에도 핑크뮬리를 볼 수 있는 곳이 있거든요.
바로 함안 악양생태공원입니다. 핑크뮬리는 몇년전 제주도에서 핫한 여행지로 큰 인기를 끌면서, 전국 곳곳에 생겨났는데요. 경치 좋은 함안에도 생겨 주말 나들이로 가기 딱 좋은 것 같아요. 핑크뮬리의 개화시기가 9월부터 11월까지이니, 지금이 피크입니다!
악양생태공원 위치는 위 카카오맵을 참고하세요!
주소: 경남 함안군 대산면 하기2길 208-49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10분 남짓한 거리에 있는 악양생태공원은 인기관광지가 되면서 진입로 도로공사가 진행중이에요. 도로확장 중이라 자칫 혼잡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생태공원 입구에 무료 주차장도 있고, 좀 떨어진 곳에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 셔틀버스도 운행중이라고 하니 편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참고로 입장료도 무료에요!
10월 3일부터 10월 13일까지 '함안 핑크뮬리 마켓'이 개최중인데요.
많지는 않지만 구경거리도 있으니, 해당 기간에 가면 더욱 좋겠죠? 저흰 여기에서 들꽃이랑 국화 화분을 샀어요.
그럼 지금부터 핑크뮬리로 물든 함안 악양생태공원을 둘러볼까요? 가볍게 산책한다는 느낌으로 사진들을 감상해보시죠!
악양생태공원의 전체적인 느낌입니다. 워낙 넓어서 사진으로 다 담지는 못했네요.
10월 3일 개천절에 다녀왔는데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온 관광객들이 많았어요.
핑크뮬리를 가까이에서 보기위해 걸어가다보면, 예쁜 들꽃도 만나볼 수 있구요.
시원한 바람에 돌아가는 바람개비들과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으며 추억을 만들 수 있어요.
악양생태공원에서 가장 먼저 우리를 맞이해주는 것은 바로 가을의 꽃, 코스모스입니다.
그리고 이건 골드뮬리에요. 골드뮬리가 가을에 더욱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죠?
드디어 핑크뮬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어떻게 이런 색상이 나오는지 참 신기하죠?
인생샷을 남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입니다.
핑크뮬리 저편 너머에는 둑길이 있어 산책하기도 좋아요.
핑크 뮬리 그라스 (Pink Muhly Grass)
핑크뮬리의 정식명칭은 핑크뮬리 그라스로, 벼목 벼과에 해당하는 외떡잎 식물이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자세히보면 벼처럼 생겼어요.
핑크뮬리를 보면서 걷다보면 한쪽편에는 시(詩)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있어 감성여행을 온듯한 기분마저 들어요.
돌아오는길에 뚝방길을 걸어오면서 코스모스도 마음껏 감상할 수도 있고,
나무데크로 된 산책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나들이는 핑크뮬리를 만나러 함안으로 떠나보는건 어떨까요?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딱이에요!
다음 포스팅은 함안 악양생태공원 근처 로컬맛집인 '아리랑식당' 방문후기입니다. 이어서 포스팅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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