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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관심사/일본 여행과 문화

경찰을 뜻하는 비속어 짭새, 일본어는? マッポ(맛뽀)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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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로 경찰관을 뜻하는 말에는 警察官(けいさつかん)과 おまわりさん이 있습니다.  오마와리상(おまわりさん)을 직역하면 '주변에 있는 사람'인데요. 치안을 위해 항상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람, 바로 경찰을 뜻하는 말이죠.



우리나라에서는 경찰에게 비속어로 '짭새'같은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요. 이런 표현이 일본에도 있을까요? 오늘은 일본에서 경찰을 지칭하는 비속어 '맛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マッポとは、警察官、巡査のこと。

 

맛뽀(マッポ)란 경찰관, 순사를 뜻하는 비속어(야쿠자용어)로 메이지시대부터 사용되어 온 말입니다.


경찰을 일컫는 속어로는 さつ(사쯔), おまわり(오마와리), ポリ(포리)가 있는데요. '사쯔'란 케이사쯔칸(けいさつかん)의 줄임말이며, 오마와리 역시 (おまわりさん)의 줄임말입니다. 포리는(폴리스맨)의 줄임말이기도 하지요.


▲ 본문 내용과는 관련없습니다. 경찰제복을 입은 천년돌, 하시모토 칸나.




그런데 맛뽀(マッポ)란 무엇일까요? 


경찰제도가 생긴지 얼마안된 메이지시대, 당시 정치인들과 마찬가지로 경찰관은 薩摩藩(사쓰마번) 출신이 많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당시에는 경찰관들을 사쓰마출신이라 하여 '사쓰맛포(さつまっぽう)'라고 불렀는데요. 이후 점점 줄여 맛포(まっぽ)라 부르게 되었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맛포(まっぽ)란 マッドポリス (매드 폴리스)가 어원이라는 주장도 있는데요. 공식적인 것은 아니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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