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스마트워치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바로 샤오미 미워치인데요. 샤오미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스마트워치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흔히 알고있는 샤오미 GTR이나 GTS와 같은 스마트워치는 명확히 말하자면 샤오미의 생태계 브랜드 중 하나인 화미 어메이즈핏 (Huami Amazfit) 시리즈입니다. 따라서 샤오미 타이틀을 달고 나온 첫 스마트워치가 바로 미워치죠. 국내에도 정발되었기때문에 이미 구입해서 사용하는 분들도 많고, 어느 정도 성능인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10만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스마트워치, 샤오미 미워치 사용후기입니다.
참고로 샤오미 미워치는 국내에 정식발매되었지만, 저는 해외판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해외판에도 한국어가 기본 탑재되어있기때문에 국내 정발된 제품과 차이가 없을뿐더러 해외직구로 구입하는 것이 가격이 더욱 저렴했기때문이죠.
- 샤오미 타이틀의 첫번째 스마트워치, Mi Watch 사용후기 -
미워치는 블랙, 네이비, 베이지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스트랩 교체가 간단하기때문에 다른색상의 스트랩을 별도로 구입하면 원하는 스타일로 기분을 낼 수 있습니다. 제가 고른 것은 네이비 색상, 스포티하면서도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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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치 우측에는 Home과 Sport 두가지 용두가 있으며, Sport 부분에 빨간색으로 포인트가 들어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미워치는 스포츠모드에 아주 신경을 썼기때문이죠. 무려 117가지의 스포츠 모드가 탑재되어있는데요. 달리기, 사이클은 기본. 양궁, 다트부터 줌바댄스, 밸리댄스, 철인 3종경기까지 운동의 종류가 아주 세분화 되어있어요. GPS가 탑재되어있기때문에 운동경로를 트래킹하는 것도 가능하죠. 미워치 성능 및 기능에 대한 내용은 뒤에서 보다 상세히 소개해드릴께요.
샤오미 미워치 패키지 구성품입니다. 스마트워치와 충전케이블, 설명서와 품질보증서가 들어있습니다.
충전기는 마그네틱 방식으로 미워치를 올려두기만 하면 쉽게 고정이 됩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그럼 미워치 전원을 ON 해볼까요?
전원을 켜면 가장 먼저 언어 선택화면이 나옵니다. 미워치 해외판에도 한국어가 기본탑재되어있으므로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QR코드가 나오는데,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샤오미 웨어 (Xiaomi Wear)'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검색해도 바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샤오미 웨어도 한국어를 기본 지원하며, 어메이즈핏 어플인 Zepp와 달리 귀여운 느낌의 어플입니다.
우선 스마트워치와 연동하기위해 장치추가 - Mi 워치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블루투스 연결이 완료됩니다.
연결이 완료되면 샤오미 로고가 보이고 부팅이 완료됩니다.
미워치의 기본 워치페이스. 그리 예쁘진 않습니다. 예쁜 워치페이스로 바로 바꿔볼께요.
워치페이스는 샤오미웨어 어플에서 변경가능한데요. 프로필의 워치페이스를 선택하면, 기본 워치페이스 4가지가 보입니다. 여기에서 온라인 탭을 선택하면 더욱더 다양한 종류의 워치페이스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정확히 수량은 세어보진않았지만 100여가지는 넘는 듯 합니다.
그 중에서 포토그래피 갤러리라는 워치페이스를 선택했는데, 스마트폰 어플에서 다운을 받으면 자동으로 스마트워치에 설치됩니다.
꽃 배경의 깔끔한 워치페이스.
손목을 들어올려 화면이 켜질때마다 꽃그림이 바뀌는데, 깔끔한 디자인이 마음에 드네요.
미워치는 1.39인치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있어, 선명하면서도 화려한 색감이 고급스럽습니다.
샤오미 웨어 어플에서 알림을 받고싶은 어플들을 선택해주면, 스마트폰 알림을 미워치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메시지와 카톡은 체크를 해줘야겠죠? 그외에도 스카이프나 텔레그램, SNS 등을 체크해두면 굳이 스마트폰을 열지않아도 스마트워치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전화 걸려오는 것도 미워치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고요.
카톡 알림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APP 부분에 카톡 이미지가 뜨면 더욱 좋을 것 같은데, 패치해줬으면 좋겠네요.
문자도 이렇게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
미워치에는 일반 스마트워치에는 없는 기능인 '혈중 산소 포화도'라는 기능이 있어서 테스트를 진행해봤는데요.
혈중산소 포화도는 95%, 심박수는 72로 확인되네요.
혈중산소 포화도는 혈액내 총 헤모글로빈에 대한 산소포화 비율을 말하며, 이 수치가 90% 이하로 내려가면 저산소 혈증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하네요. 건강관리에 철저한 분들이라면, 심박수 측정뿐만 아니라 혈중산소 포화량도 체크해보면 좋겠네요.
그 외에도 미워치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있는데요. 직접 사용해보면서 느낀 미워치의 장점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한국어 기본지원 : 정발판, 해외판 모두 동일
2. 긴 배터리 러닝타임 : 420mAh의 대용량 배터리는 한번 충전시 16일간 사용 가능. 한달에 두번만 충분하면 됨.
3. 32.5그램의 가벼운 무게 : 배터리가 오래간다고해서 부피가 크거나 무겁지도 않음.
4. 117가지의 스포츠 모드 : 운동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체크하는 재미가 있을 듯.
5. 5ATM 방수기능 : 샤워는 기본, 수영장에서도 사용 가능
6. 다양한 건강기능 : 심박수 측정, 수면모니터링은 기본, 혈중 산소포화도와 스트레스 지수, 최대산소 섭취량, 에너지 비율 등 다양한 기능들 활용이 가능.
10만원 이하로 구입가능한 스마트워치 중에서 가성비를 생각하면, 미워치가 답인 듯 합니다. 스마트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기능들이 탑재되어있고, 게다가 아주 긴 배터리 러닝타임. 이거 하나면 게임 셋입니다. 스마트워치 비싼돈 주고 사놓고 배터리 매일 충전해주는게 귀찮아 안쓰시는 분들 많이 봤거든요. 미워치는 한달에 두번만 충전해주면 됩니다. 이것마저 귀찮다고요? 그럼 스마트워치는 안사는걸 추천합니다.
간혹 스마트워치 진동세기가 약해서 잘 느끼지 못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미워치는 세기 조절도 가능합니다. 2가지 단계밖에 없어 조금 아쉽긴 하지만요.
자, 그럼 미워치로 운동을 시작해볼까요?
참고로 사각형 디스플레이의 '미워치 라이트'라는 제품이 따로 있고, 이 제품은 그냥 '미워치'입니다. 일부 쇼핑몰에서는 미워치 고급형이라고 표기되어있던데, 표기상의 차이일뿐 동그란 형태의 디스플레이는 모두 '미워치'입니다.
국내 쇼핑몰에서 대부분 13만원대에 판매되고 있고, 지쇼퍼에서 해외직구로 9만 5천원에 배송비 무료로 구입가능하더라고요. 게다가 쿠폰코드를 입력하면 5% 추가할인까지 되어서 더욱 저렴하게 구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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