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 몰딩이나 바닥 걸레받이를 시공할 때, 글루건이나 본드 등을 이용해 벽면에 부착을 시키게 되는데요. 이때 작업자의 부주의로 인해 몰딩에 본드자국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축아파트를 분양받아 입주했는데 이런 게 눈에 띄면 가슴 아프겠죠? 오늘은 인테리어 몰딩에 남은 본드자국을 간단히 없애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분이면 충분합니다!
인테리어 몰딩 본드자국 없애는법
위 사진은 저희 집 안방 걸레받이에 묻은 본드자국입니다. 입주할 때부터 있었던 건데, 귀찮아서 가만히 놔두다가 7년 만에 제거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최근 10년 이내에 지어진 신축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위 사진과 같이 플라스틱의 일종인 PVC 재질의 몰딩을 사용합니다. 바깥 부분은 시트지 마감으로 여러 가지 색상으로 생산되고 있는데요. 저희 집도 위 사진과 같은 PVC 재질의 몰딩입니다. 만약 원목 몰딩이라면 오늘 소개해드리는 방법과 맞지 않을 수 있으니, 꼭 확인해보시고 따라 하시기 바랍니다.
준비물은 딱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바로 사포라 불리는 샌드페이퍼입니다.
사포에도 거칠기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크게 네가지로 구분됩니다.
40방~120방: 금속 표면의 녹을 제거하거나 시멘트 등에 묻은 이물질 제거용
150방~320방: 표면을 곱게 갈아내는 용도
350방~600방: 표면을 부드럽게 연마하는 용도
800방~2000방: 귀금속을 광택 내는 용도
참고로 사포는 숫자가 높으면 높을수록 거칠기가 부드러워집니다. 제가 사용한 것은 400방 사포이며, 제법 부드러운 편에 속하는 사포입니다. 거친 사포를 사용할 경우 몰딩 표면이 벗겨질 수 있으니 350방 이상의 사포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본드자국 제거방법은 간단합니다. 400방 사포를 이용해 본드자국이 남은 걸레받이 표면을 살짝 문질러 주면 됩니다. 세게 힘을 줄 경우 몰딩 시트지가 벗겨질 수 있으니, 가볍게 닦아낸다 생각하고 문질러 준 뒤 물티슈로 닦아주면 됩니다. 정말 쉽죠? 스티커 제거제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제가 소개해드린 방법과 병행해서 사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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