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학원물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부스(ブス), 아마 일본어 공부를 하고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이 말의 뜻을 다 알고 있을거라 생각되는데요. 오늘은 부스의 유래와 '부스센'이라는 속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ブスとは、不細工(容姿が醜い)な人のこと。
부스(ブス)란 얼굴이 못생긴 사람을 의미하는 말로, 주로 여성에게 사용하는 말입니다. 못생긴 남성의 경우 게스(ゲス) 또는 부오토코(ブ男, ぶおとこ)라고 부르는데요.
이 말의 어원이 특이합니다. 부스는 附子라고 쓰며 바꽃의 뿌리를 말하는데요. 오래전부터 강심제와 진통제로 많이 사용해온 약제입니다. 하지만 독성이 있어 독을 제대로 제거하지않고 마시게되면 신경이 마비되어버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부스를 섭취하고 얼굴이 마비된 사람들을 '부스'라 부르면서, 현대에 들어서는 못생긴 사람을 두고 부스라고 부르게 된것이죠.
기본적으로 부스란 말은 얼굴이 못생긴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성격이 이상한 사람을 두고 성격부스(性格ブス), 정신부스(精神ブス) 등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부스센(ブス専)이란 뭘까요?
▲ 미녀와 야수, 포스팅 내용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ブス専とは、不細工な顔の異性を好むこと。そうした人。
부스센은 2001년도에 들어서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단어끝에 '센(専)'이라는 말이 붙으면 무언가에 있어서 '전문으로 취급함, ○○전문'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데요. 따라서 부스센이란 못생긴 사람을 전문적으로 취급, 담당한다는 말입니다.
즉 다시말해 '못생긴 이성을 좋아하는 사람'을 말하는데요. 주로 못생긴 여성을 좋아하는 '남성'에게 많이 사용됩니다. 반대로 못생긴 남성을 좋아하는 여성에게는 B센(B専)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일본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いま、会いにゆきます)에서 만나 실제로 결혼까지했던 다케우치유코와 나카무라 시도. 미녀와 야수커플로 유명했죠. 아마 다케우치 유코가 B専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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