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맛집 돼지조개 방문후기, 반송시장 조개탕 맛집

창원에 볼일이 있어 나갔다가 점심 먹으려고 폭풍 검색 후 발견한 곳, 창원 반송시장에 있는 '돼지조개' 방문후기입니다. 조개 종류 중에 돼지조개라는 것이 있는 줄 알았더니, 그런 건 없더군요. 그런데 왜 식당 이름이 돼지 조개인 걸까요? 아직도 알 수 없습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꼭 한번 물어볼게요.

 

가게주소: 경남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473번길 20-3 지하1층 돼지조개
영업시간: 12:00 - 22:00

 

돼지조개는 반송시장 입구에 있는 상가 지하 1층에 위치한 곳입니다. 별도로 주차장은 없지만, 시장 주차장을 이용하면 아주 가깝고 편리합니다. 주차권도 주니까 염려 마세요.

 

"이제 허리띠 푸시고, 다이어트는 내일부터입니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에 걸려있는 현수막입니다. 허리띠 풀 준비되셨나요?

 

 

식당 내부 모습은 깔끔하고 정감 있는 분위기입니다. 개별 룸도 있으니 어린아이가 있다면 방으로 잡는 것도 좋아요.

 

 

돼지조개 메뉴판입니다. 일반적인 식당은 음식량에 따라 소/중/대로 나뉘는데, 여기는 전부 큰 것 밖에 없어요. 큰소(小), 큰중(中), 그리고 스페셜대(大). '부장님 스페셜'이라는 메뉴도 있네요. 누가 쏠 때, 놀라고 싶을 때 주문하라고 되어있는데 정말 궁금하네요. 

저희는 6살 된 아들내미와 어른 둘이라서 '큰小'로 주문했어요.

 

 

조개탕이 준비되기 전 차려진 밑반찬들. 깔끔하고 정갈합니다.

 

 

곧이어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가리비와 전복, 홍합, 소라 등 여러 종류의 조개 외에도 오징어와 꽃게가 들어있어요.

 

 

사장님인지 종업원인지 모르겠지만 오셔서 꽃게와 오징어 등을 직접 손질해주십니다. 

 

 

역시 조개탕은 비주얼이 끝내주네요. 팔팔 끓기도 전에 배가 고파옵니다.

 

 

시원하면서 칼칼한 국물 맛이 정말 좋아요. 간혹 조개탕에서 바다 비린내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돼지조개 식당은 국물도 깔끔합니다. 조개탕 맛집 인정!

 

 

미나리와 차돌박이도 기본으로 나오기 때문에 샤브샤브처럼 담가먹는 재미도 있고요. 

 

 

부족하다면 차돌박이 추가 주문은 가능하지만, 성인 두 명과 어린아이가 먹기에는 양이 충분해서 별도로 시키진 않았어요.

 

 

아직 매운 걸 먹지 못하는 아들 때문에 고추는 별도로 받아 국물에 우려먹습니다. 

 

 

조개를 거의 다 먹어 갈 때쯤 라면사리도 투척. 깔끔한 국물에 감칠맛이 넘치지요.

 

 

반송시장 주차장을 이용했다면, 계산할 때 위와 같은 주차권도 받을 수 있으니 잊지 마세요. 간혹 조개탕이 생각날 때, 방문하고 싶은 식당 일순위가 되었네요. 이 포스팅은 제 돈 내고 사 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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